이낙연 총리는 모범 국가보훈 대상자 포상식에서 "대한민국이 민주화된 이래 국방 예산을 가장 많이 늘린 정부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정부 포상식에 참석해 "흔히 보수적인 대통령이 국방을 더 중시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통계를 보면 꼭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노무현 정부는 재임 5년 동안 연평균 8.9%씩 국방 예산을 증액했다"며 "그렇게 늘린 돈으로 무기를 구매하기보다는 보훈 가족 여러분들에게 작은 보답이나마 해드리는 쪽으로 국방 예산을 좀 더 많이 썼다는 것은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바로
이 총리는 또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국민이 또는 대한민국이 받았던 보답의 몇 만 분의 일이라도 여러분께 갚아드리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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