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선거자금을 마련하려고 모집했던 329억원 규모의 '국민주 문재인 펀드'를 19일 원금과 함께 이자를 붙여 신청자들에게 상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때 모아주셨던 문재인 펀드를 오늘 상환해 드렸다"며 "정권교체, 새로운 나라 만드는 일에 잘 쓰겠다고 했던 다짐대로 보람되게 사용하고 이자 붙여 돌려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 보내주신 큰 마음, 그 기대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국정과제보고대회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5개 국정 목표와 100개의 국정과제들을 국민께 보고드렸다"며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는 지난 4월 '국민주 문재인 펀드'라는 이름으로 1차 목표액 100억원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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