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아침 국무회의에서 중상모략을 철저히 규명해 역대 어느 선거 보다 깨끗한 선거를 치루도록 하겠다며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부터 시작되는 총선 공식 선거운동에 앞서 공명선거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국무회의에서 철저한 중립 입장을 취해주길 바란다며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명한 선거라 되도록 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상모략에 대해선 철저히 규명해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선 사전 사후에 철저한 예방과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민 생활 대책으로 소액서민대출은행을 서둘러 줄것을 금융위원회에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이 소액금융 대출이 안돼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며 600만원, 1000만원 있으면 고비를 넘길 수 있다며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휴면예금관리조직을 확대해 소액서민금융재단을 오는 27일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비정규직 고용보험 가입률이 40% 밖에 안돼 실업수당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이 많다며 기업들이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농가 부채와 관련해서는 농기구를 농협이 구입해 주고, 장비 임대업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협의 금융 수익이 1조 4천억원이나 된다며 농민들이 농기계 구입이 필요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수익을 농민에게 되 돌려 줘야 한다고 덧 붙였습니다.
질문2) 이 대통령이 또 최근 해양수산부의 집기가 버려진 것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구요 ?
이명박 대통령은 보건복지가족부가 해양수산부가 사용하던 건물로 이전하면서 사무실 집기를 방치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주민들이 오죽 보기 싫었으면 신고를 했겠느냐며 공직자들의 자세가 안돼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조직개편에 따른 유휴 인력으로 TF 팀을 만들지 말고 중앙개발연수원에 출퇴근 시켜 6개월 또는 1년 동안 교육받게 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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