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 플랫폼'으로 개편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 플랫폼'으로 개편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국민소통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를 개편, 국민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새로운 청와대 홈페이지는 청와대 소통의 중심이자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국민소통 플랫폼의 역할을 맡게 된다"며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 각종 청와대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편집 영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영상 콘텐츠는 '청와대 온에어'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며, '청와대 브리핑', 청와대 이야기' 등이 '청와대 뉴스룸' 코너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미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과 국무위원이 출연한 정책 동영상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소개와 연설자료, 문 대통령의 영상, 정책 통계, 일자리 상황판 등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국민소통광장'도 홈페이지 안에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을 점검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8·2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집값 안정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바탕을 두고 9월 말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계획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