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 관련, "원유가 논의되고 있는 중요한 엘리먼트(제재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출석한 강 장관은 '대북 원유공급 중단 문제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구체적으로 어떤 언어로 이것이 대북결의안에 담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과의 전화통화와 관련해서는 "왕이 부장과 통화했을 때 안보리 추가제재 논의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면서 "중국도 상당히 추가제재에 대해 할 수 있다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했다"고 말했다.
'비상사태 시 핵확산금지조약(NPT)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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