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 가운데 국방부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아노회의 서울안보대화(SSD)가 7일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회의 일정이 시작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송영무 국방부 장관, 마리스 페인 호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5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최근 동북아 국제안보 질서의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라며 평화적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핵무장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북한의 폭주를 멈추게 할 특단의 대책이 화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장관은 개회사에서 "제적 안보 위협을 극복하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다자간 안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에 여러분 모두가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서울안보대화는 4개 본회의와 특별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각국 국방 관료들은 본회의·특별세션 이외에도 양자·다자 회담을 열어 안보 현안 논의와 국방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서울안보대화 첫날 오전에는 북한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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