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잇따른 이지스 구축함 해상 충돌사고로 발생한 탄도미사일 방어(BMD) 체계 공백을 메우기 위해 BMD 능력을 보유한 이지스함 두 척의 재배치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미 해군연구소(USNI) 등 미언론에 따르면 미 해군은 하와이 배치 알레이버크 급 이지스 구축함 오케인(DDG-77)을 일본 요코스카(橫須賀)를 거점으로 하는 미 해군 제7함대에 임시배속했다.
또 미 동부 버지니아주 노퍽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몬테리(CG-61)를 중동과 유럽 작전해역으로 재배치했다.
일본 도쿄신문은 이지스 구축함 충돌사고로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위력에 영향이 있을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 오케인의 파견은 다른 함정의 부
미 해군 관계자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고조된 군사위기 상황에서 오케인 함이 서태평양 해역서 BMD 작전에 전념할 수 있게 하도록 이 조처를 했다고 확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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