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청와대 건물 안과 인근 주변에서 북한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전단 수십 장이 발견됐습니다.
올해 청와대 안에서 북한의 대남전단이 발견된 것만 벌써 10여 차례에 달합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무서워 숨도 제대로 못 쉬는 미국에 안보를 구걸하는 정부가 참으로 가련하다'
가로 12cm, 세로 4cm로 청와대 춘추관 인근 도로에서 발견된 인쇄물입니다.
손바닥 만한 크기로 청와대 주변뿐 아니라 청와대 안까지 모두 수십 장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뿌려진 전단은 서로 다른 문구로 최소 6종류 이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와대 안에서 대남전단이 발견된 건 올해만 벌써 10여 차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인 레이건함이 참여하는 한미 해군 연합훈련에 맞춰 청와대 쪽으로 전단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나옵니다.
이처럼 최근 북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대남전단이 발견되는 횟수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인천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성공을 선전하는 9백여 장이, 이틀 뒤 서울 영등포에서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1천여 장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국정원이 전단이 뿌려진 경위를 조사하는 가운데 이후 군 당국이 넘겨받아 추가 분석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