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남석 광주고법원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우리나라 사법부를 '우리법연구회 사법부'로 만들 작정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사법부 인사 추천이 거의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지정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사법부의 이념화를 더욱 가속화, 고착화하고 있다"며 "이것은 결코 나라를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는 198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이 돼야 할 사법부가 이념화로 오염돼서 되겠나"라면서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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