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20일 서울에서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조율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동했다. 지난달 부임한 이 본부장으로서는 윤 대표와의 첫 양자 대면 협의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또 "그저께 3자(한미일) 협의에 이어 어제도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간에) 좋은 토론을 했다"며 "우리의 3자 협력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한미가 함께 하고, 잘 조율하는 것은 최우선 순위의 일"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초에 서울을 방문하고,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마닐라에서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우리의 리더들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매우 견고한
이번 회동은 18일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와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19일 열린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 한미일 3국 간의 대북 공조 흐름 속에 이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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