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한미공조 굳건…FTA 상호 호혜성 지켜나갈것"

조윤제 주미대사는 한미관계와 관련해 "현재 한미공조가 매우 굳건히 잘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의견 차이가 한미관계, 동맹관계의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고 해서 전혀 모든 문제에서 의견 차이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제가 봤을 때 의견 차가 한미관계, 동맹관계에 어떤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없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조 대사는 "한미 간에 항상 입장이 똑같았던 것은 아니다"라며 "사안에 따라 의견차는 항상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또 "항상 그것을 성공적으로 합리적으로 잘 조율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그렇게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조 대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양국간 경제 현안과 관련해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무역의 확대가 무역하는 당사국들 모두에 도움된다는 생각을 확실히 믿고 있다"며 "그동안의 한미간 무역도 FTA를 비롯해서 상호 호혜적이었다고 보고 있다"고 입장을 표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는 상호 호혜성을 지켜가면서 한미 양국이 FTA를 통해서 양측에 이득이 다 돌아가게끔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