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문제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풀리는 분위깁니다. 그 판가름이 될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 곧 결정됩니다.
집권 연장을 한 시진핑 중국 주석의 통 큰 결단력을 기대해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가 냉각된 한·중 관계를 풀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 10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곧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최대 걸림돌은 역시 사드 문제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지난 25일 4강 대사 신임장 수여식)
-"중국은 사드 문제를 넘어서 양국 관계를 우리 경제 교역에 걸맞게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양국은 정상회담 전에 사드 문제를 풀기 위한 실무적인 조율 작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순조롭게 조율되면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재확인하고 중국 정부의 우려를 이해한다"는 수준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감 표명'은 어느 쪽이든 잘못을 인정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담길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드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회담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얘기만 할지 두고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편, 청와대 일각에서는 정상회담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이른 장밋빛 전망은 오히려 한·중 관계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내놨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