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원전 안전과 수능 대책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지진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박 8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
도착 전 이미 공군 1호기에서 국가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지진 상황 보고를 받고 수석 보좌관회의를 소집시켰습니다.
청와대로 복귀하고서는 75 분 동안 대책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이 자리에서 국민 피해상황 및 원전안전 상황, 차질 없는 수능시험 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전뿐만 아니라 산업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포항지역 현장에 직접 내려가 수능시험 상황을 관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 국민도 정부를 믿고 정부에서 전파하는 행동요령을 따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