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가 13일 강경숙 원광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등 민간위원 11명 구성을 마무리짓고 공식 출범했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혁신, 학술진흥, 인적자원개발, 인재양성 등에 관해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을 위촉했다"며 "민간위원들은 신인령 의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들과 함께 제1기 국가교육회의 위원으로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 주요 교육정책, 교육거버넌스 개편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 초기 교육정책 수립 기반을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성하여 국민들의 교육혁신 요구에 부응하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정책 공감대와 합리성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간위원에는 강경숙 교수를 비롯해 강남훈 한신대 교수, 권호열 강원대 교수, 김대현 부산대 교수, 김정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 김진경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박명림 연세대 교수,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 장옥선 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조신 경기도교육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 황선준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 등이다. 임기는 1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당연직 위원에는 김상곤 교육부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영주 노동부 장관, 정현백 여성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이재정 전국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수립되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금년 내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강계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