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차세대 전투기 2차 사업으로 2012년까지 F-15K 21대를 추가 도입하면서 최신예 공대지 유도탄을 구매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 청문회 당시 김태영 합참의장이 '북핵 선제 타격론'을 언급한 이후 방사청이 관련 무기 구매를 결정해 북한의 반발이 예상 됩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효과음>
인터뷰 : 이상희 / 국방장관
-"제 2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겠습니다."
회의 끝에 방사청은 JASSM(재즘)급 최신예 공대지 유도탄 수백 기를 2010년에서 2011년 까지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 송학 / 방사청 기획조정관
-" 공대지 유도탄을 국외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15K 전투기에 장착하는 공대지 유도탄은 사거리 400km 급으로 북한의 핵무기를 타격할 수 있고 지하벙커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2조3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미 보잉사의 F-15K 21대와, 여기에 장착할 미국 PW사의 엔진 46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도입된 F-15K 40대에는 GE사의 엔진이 들어가 부품 호환에 문제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군과 방사청은 F-15K의 엔진 부속품에 이상이 있으면 유사시 KF-16 엔진 부속품을 떼어내 F-15K에 장착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박신규 / 방사청 항공기 사업부장
-"서로 다른 엔진체계를 갖출 경우 항시 작전 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도입된지
김태형 합참의장의 '북핵 선제 타격론' 발언에 이어 한국 군이 북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 유도탄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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