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등 주요 일몰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는 것을 두고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실에서 바른정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임시국회 때 국회만 열어놓고 (정작 해야 할) 일은 못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심사를 기다리는 법안이 7700건인데 법안 발의는 왜 했나. 통과돼야 의미가 있는
그는 "정치적인 문제는 그 문제대로 논의하고, 필요하면 싸움을 하더라도 민생 문제는 처리해야 할 것이 아닌가"라며 국회 공전과 관련해 여야 각 당의 책임을 물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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