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제공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기간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펼쳐,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돕는 공공일자리다.
올해 전체 선발인원은 4700명이며, 1차 모집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221개 사업에서 3100명을 우선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민간의 업무 경험 제공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해 청년아이디어, 민간협회 사업 등 총 30개(700여명)의 민간공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장래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95만원 지급과 유급휴가도 보장 받는 등 근로조건이 향상됐다.
아울러 전문직업상담사인 뉴딜매니저를 확대(2017년 70명→ 2018년 100명)해 참여자의 경력개발 계획수립, 취업상담, 맞춤형 구직정보의 제공 등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스터디 활동 및 취·창업 프로젝트 모임, 구직 활동(서류제출·면접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자기주도적 활동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2월 7~9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2018 서울형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뉴딜일자리사업 소개 및 상담은 물론 시 투자·출연기관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서울일자리포털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 후 다음달 5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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