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0% 하락 이유는?
가상화폐 규제, 평창올림픽 논란 영향일까
70%대를 웃돌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주 만에 지지율이 10%p가량 떨어지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까지 내려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25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비율이 59.8%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66.0%)에 비해 6.2%포인트, 2주 전(70.6%)에 비해선 1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리얼미터는 “가상화폐 규제나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논란이
특히 보수층(10.1%포인트 하락)과 무당층(13.8%포인트 하락)의 이탈이 두드러진 가운데 연령별로는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 지지율이 9.4%포인트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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