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일 여야 간 개헌안 합의가 불발되면 민주당 단독 발의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여야 합의가 안되면 여당 단독 개헌안을 발의할 것이냐'는 물음에 "저희는 해야 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자유한국당이 2월 말까지 개헌안을 내놓겠다고 했다. 한국당이 개헌안을 내놓는 시기가 아니고 여야가 합의안을 내놓아야 하는 시기가 2월 말"이라며 한국당이 2월 중순까지는 개헌안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의 핵심인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민주당이 4년 대통령 중임제를 선호하지 않느냐'는 질문엔 "대개 의견 분포를 보면 그런 의견(4년 중임제)이 많다"면서 "오늘 (의총에서) 토론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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