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이에대해 미국산 쇠고기 정국을 벗어나려는 물타기라며 일축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한나라당은 쇠고기 청문회가 끝나자 초점을 임시국회 회기내 한미FTA 비준 동의안 처리로 옮겼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FTA 처리 4인 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경제살리기 위해선 동의안 통과가 꼭 필요하니까 책임있는 태도 취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정몽준 최고위원도 쇠고기협상과 한미FTA 비준 처리안을 연결하겠다는 민주당을 비난하며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최고위원
- "민주당 원내대표께서 소고기 등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무책임하고 위선적이고 월권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역구 이해관계에 얽혀 큰 그림을 못보고 있다며 국가 전체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4자 회담 요구가 쇠고기 정국을 벗어나려는 물타기 용일 뿐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또, 쇠고기 재협상이 되야 한미FTA 비준안 처리도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유은혜 / 민주당 부대변인
- "한나라당이 진정 국익 생각하는 정당이라면 지금 해야 할 일은 재협상에 나서는 일입니다."
[기자]
"쇠고기 폭풍에 휘말리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한미FTA 비준 동의안 처리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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