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책 논의...뒷북 당정회의

AI가 전국적인 확산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와 여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국회에서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AI 확산과 감염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정부와 여당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주요 당직자와 관계부처 차관 등이 국회에 모여 긴급 당정회의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당정회의를 급하게 소집하게 된 것은 요사이 지금 조류독감의 진행상태가 저희들이 보기에도 심상치 않다고 느껴져서..."

당정은 AI 발생 상황과 그동안의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에 의논을 나눴습니다.

특히 국민의 불안 심리 확산을 막고, 피해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소독·세척 등 관리를 강화하고, 농가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박덕배 / 농수산식품부 제 2차관
-"소비 촉진을 지속하고 있다.AI 방역활동은 지속하면서 예찰도 강화하겠다."

하지만 이미 전국이 AI 영향권에 접어든 상황이어서 여당과 정부의 이같은 논의는 뒷북친 당정회의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