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앞선 기술을 전해주고 풍부한 에너지를 공급 받는 윈윈 자원외교를 펼쳤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임동수 기자입니다.
원유 매장량 중앙아시아 1위, 우라늄 역시 세계 2위인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한승수 총리는 먼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나자르바예프 / 카자흐스탄 대통령
-"총리께서는 경제,정치분야에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두 나라 관계에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 총리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이명박 대통령께서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 방문을 요청하셨고 취임식때 부총리가 참석해준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어 양국 총리는 자원외교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서로가 갖고 있는 비교 우위를 잘 장점을 살려서 교류 협력하면 양국 경제를 위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 : 마시모프 / 카자흐스탄 총리
-"에너지 뿐 아니라 IT 농업 건설 분야를 포함한 아주 폭넓은 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매장량 10억 배럴을 자랑하는 잠빌 해상광구 27% 지분 인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때맞춰 카자흐스탄의 우편물류 현대화 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했습니다.
우리가 앞선 IT와 건설 노하우를 요청한 카자흐스탄은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임동수 / 기자
-"탄탄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연 평균 10%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양국 경제외교를 한 단계 끌어올린 한 총리는 카자흐스탄 대통령께 10만 명의 고려인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mbn뉴스 임동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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