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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군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은 사라지고 소문만 흉흉한 선거는 이제 접기로 했다"면서 "함평군수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저와 관련된 일들로 군정에 부담을 줄 수 없고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되며 당원으로서 당에 부담을 줘서도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지만 이 길(불출마)이 옳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군수는 이달 초 3명의 여성이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 군수실, 모텔, 차량 등에서 성추행 당했다
안 군수는 이에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여성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소했다.
안 군수는 "불출마 결정과 별도로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명예를 되찾겠다"며 성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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