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최고위원회의가 사실상 복당에 합의한 가운데 복당문제와 향후 행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일부터(17일) 뉴질랜드 일정을 시작하는 박 전 대표가 최근 복당 문제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당초 취재진의 동행을 거부한 채 호주·뉴질랜드 방문에 나섰던 박 전 대표 측에서 국내 언론사의 현지 취재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전당대회 전 복당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박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이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신의 당대표 출마설에 관한 입장도 관심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박 전 대표화의 회동에서 당 대표직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는 청와대 브리핑 내용에 대한 입장 표명도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표가 일주일간 호주 방문 기간동안 해왔던 정국 구상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이제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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