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한 최종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남북은 내일(23일) 다시 한번 실무 회담을 갖고 각각 리허설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2일) 오후 5시 남북 정상회담 의제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회의로 북한의 달라진 상황이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ICBM 시험 발사 중지 선언과 관련해 정상회담 의제 추가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내일(23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는 경호, 의전, 보도와 관련한 남북 3차 실무회담도 개최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남 경로, 두 정상의 대면 방식 등 세부 내용에 대한 최종 조율이 이뤄지게 됩니다.
정부는 이 실무회담 결과를 토대로 24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리허설을 갖습니다.
첫 번째 리허설에서 전체 일정을 그대로 진행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북한도 평화의 집에 선발대를 파견해 별도로 리허설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