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이 오전 100분 동안의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현재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재헌 기자
【 질문 1 】
현재 양 정상은 어떤 일정을 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현재 남북 양 정상은 각자 오찬 뒤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집 내부에서 김 위원장은 북으로 돌아가 판문각에서 오찬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식 일정대로라면 한 30분 정도 더 휴식시간이 진행될 것 같고요.
다만, 이 시간에 말 그대로 휴식만 취하는 건 아닙니다.
정상이 아닌 실무진들은 제3의 장소에서 정상회담 합의문 도출을 위한 막바지 실무회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정상들은 이를 보고받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남북정상회담 전체 일정은 어제 발표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합의문도 협의가 끝났고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2 】
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이 합의문이고 또 서명식인데 몇 시쯤 나올 수 있는 거죠?
【 기자 】
휴식을 마친 양 정상은 이제 외부 행사를 진행합니다.
함께 정주영 회장이 방북했던 소떼 길에서 4시 30분 기념식수를 하고요, 도보 다리로 이동해 공동산책을 합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그 이후 2차 회담을 진행하고요.
곧바로 공동선언문 서명식이 이뤄집니다.
서명식 뒤 합의문 발표 행사를 치릅니다.
이후 오후 6시 30분에 만찬을 하게 되는데 아까 윤영찬 수석이 리설주 여사가 6시 15분쯤 판문점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말은 6시 15분 전에는 합의문이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때문에 국민들이 합의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현재로서는 6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