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후 회동…`국회정상화 협상` 재개

여야 원내대표들은 연휴 시작일인 5일 오후 협상을 재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이견 절충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국회 인근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데 이어 별도 협의를 진행했으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등 쟁점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드루킹 특검은 물론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 추가경정예산안, 방송법 등 쟁점 현안이 적지 않은 데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으로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정 의장이 '8일 오후 2시'를 국회 정상화 시한으로 못박으며 여야를 동시에 압박하고 나선 만큼 여야는 이날을 포함해 연휴 기간 협상을 통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 굳은 표정의 여야 원내대표들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4일 오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교섭단체 원내대표 긴급회동에서 참석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세균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