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농성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7일) 열린 의원총회 직후 별도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오후 2시까지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민주당의 성의 있는 답변이 없으면 천막농성과 노숙단식 투쟁까지 모든 것을 접고 이대로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특검 거부로 5월 국회가 이렇게 종료되면 국회 파행의 모든 정치적 책임은 집권여당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
한국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오후 국회에서 비상 의총을 열어 오전 여야 협상 결렬 책임이 '드루킹 사건'의 유명무실한 특검을 들고나온 민주당에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4일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민주당은 특검 수용, 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 결의안 수용'이라는 절충안을 내놓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