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늘(8일) 오전 국회 정상화 협상을 이어갔으나 끝내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늘(8일) 오전 10시 30쯤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정례 회동에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인 '드루킹 사건'의 특검을 포함한 국회 현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여야는 '결렬 선언'을 하지는 않고 이날 중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8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굳은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가 자리에 앉고 있습니다.
국회 정상화 협상에 참석한 의원들이 함께 손잡고 있습니다.
여야가 이날 중 추가 협의를 하기로 한 것도 국회 장기 파행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드루킹 사건의 특검법 처리 시기와 방식, 다른 현안과의 연계 여부 등을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현격해 협상 결과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