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은 공무원 재직 중 지인들을 통해 입당원서를 모집하는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이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정론관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이 오늘(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이 오늘(11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정론관을 나서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에서 “이해 부족과 부덕의 소치로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며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아끼겠다”면서도 “한 달이내에 재보궐 선거를 치르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다. 사퇴시한을 하루 남기고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데는 정치적 배경이 작용한 것 아닌지
이어 “의원으로서 보수, 자유대한민국에 역할하지 못하게 돼 국민과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럽고 아쉽다”며 “저의 정치철학을 실현할 길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권 의원 지역구인 제천·단양에서는 다음 달 13일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MBN 뉴스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