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6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해 "큰 틀에서 앞으로 판문점 선언을 어떻게 잘 이행해나갈지 상호입장이 조율되는 자리"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고위급회담 후) 해당되는 분야에 맞게 회담이나 대화채널들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장성급 회담과 적십자 회담 등의 일정이 고위급회담에서 교통 정리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그런 윤곽들이 나오지
이 당국자는 고위급회담을 14일에 열자는 우리측 제의에 북측이 16일로 수정 제의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에도 여러 일이 많이 있었고 해서 그런 것들로 인해 조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은 하는데 정확한 건 잘 모르겠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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