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광주항쟁 당시 조선일보 광주주재로 일했던 조광흠 전 기자로부터 미공개 기록물을 기증받아 오는 15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사진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금남로에서 시민을 끌고 가는 계엄군의 모습. 2018.5.14 [조광흠 전 조선일보 기자 제공=연합뉴스] |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17일 입수한 국방부의 대외비 문건에 따르면, 국방부는 1988년 5월, 5·18 당시 대검에 의한 인명 피해가 있었는지 직권 조사했다.
대외비 문건은 당시 직권 조사 직후 작성된 것이다.
이 조사는 '(군인이) 대검으로 여성의 신체를 도려냈다'는 내용의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5·18 당시 민간인 사망자 자료를 보면, 칼 같이 날카로운 물체에 찔린 '자상'이 최고 11명으로, 이는 계엄군이 시위 진압
앞서 손 의원은 지난 11일 계엄군의 성범죄 규명을 조사 범위에 추가하는 내용의 5·18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계엄군의 대검 사용에 의한 피해도 별도로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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