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열릴 남북장성급군사회담과 관련,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한 남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3시 20분께 서해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제8차 남북장성급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며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 소장을 수석대표로 우리측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대북 전통문을 통해 북측도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남측 대표단은 김 소장을 포함해 국방부와 통일부 당국자 등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남측 대표단 명단을 접수한 북측도 금명간 장성급회담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회담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며 "북측 역시 (장성급회담 대표단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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