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진보 13곳 우세, 4곳 경합

오늘(13일) 치러진 전국 교육감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17개 시도 중 진보 성향 후보들이 1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대구, 경북, 광주, 대전 등 4곳은 경합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경북은 보수 후보끼리 선두 경쟁을 벌여 결과적으로 보수 후보는 1곳에서 우세한 상황입니다.

KBS, MBC, SBS 방송 3사가 오늘 오후 6시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현 교육감인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가 47.2%로 보수 성향 박선영 후보(34.6%)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도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 김석준 후보가 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은 진보 성향 도성훈 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들에 앞섰고, 경기는 진보 진영인 이재정 현 교육감이 여타 후보들을 따돌렸습니다.

이밖에 진보 성향인 울산 노옥희, 세종 최교진, 강원 민병희, 충북 김병우, 충남 김지철, 전북 김승환, 전남 장석웅, 경남 박종훈, 제주 이석문 후보가 각각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합 지역은 대구, 광주, 대전, 경북 등 총 4곳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보수 성향 강은희 후보와 진보 성향 김사열 후보가, 광주에서는 중도 성향 이정선 후보와 진보 성향 장휘국 현 교육감이 박빙 판세를 형성했습니다.

대전에서도 중도·보수 성향 현 교육감인 설동호 후보와 진보 성향 성광진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의 경우 보수 성향인 임종식, 안상섭 후보가 1위 경쟁에 나섰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