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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촛불집회 당시 위수령 및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무사는 "지난 정부 기무사가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을 촛불집회 기간에 검토한 사실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편 다시는 군 본연의 업무이탈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기무사는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는 가운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청산 및 기무사 본질의 보안·방첩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5·18 진상규명 지원을 통해 잘못된 과거와 단절함은 물론 장병 인권을 침해하는 관찰활동을 폐지하는 등 4차에 걸쳐 고강도 개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는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집회 당시 작성된 기무사
독립수사단은 비육군·비기무사 출신의 군 검사들로 구성되며 국방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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