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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국회의원 6명인 정의당의 최근 지지율이 10%를 넘어섰으나 10여명의 평화당은 3%에 불과해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당을 살리는 길은 강한 리더십뿐"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 당 대표가 누구인지 잘 모르지만, 정동영이 누구인지 모르는 분은 별로 없다"면서 "미국의 반대 속에서 개성공단을 만들어낸 경험과 돌파력, 올바른 개혁 노선으로 속도를 내면 침몰하는 평화당을 살릴 수 있고 지지율도 15%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 출마 배경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 결과 평화당의 존립이 매우 위태로워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히 (내가) 당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위기에 있는 당을 구해내 약해진 전북경제, 약해진 전북 일자리, 약해진 전북의 희망에 새로운 엔진을 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원·천정배 의원도 출마해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당을 살리는 데 도움이
정 의원은 오는 14일 옛 전남도청인 5·18 민주광장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민주평화당은 오는 8월 5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선출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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