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와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선 작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임되고, 경제수석이 교체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장관이나 수석 중 한명만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제의 어려움은 사람 문제가 아닌 고유가 등 외부여건 문제"라며, 경제팀을 꾸린지 석달 밖에 안됐는데 책임을 묻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경제수석에 박병원 전 재경부 차관과 김대기 통계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