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워마드 지구를 떠나라…거긴 한국도 한남충도 없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워마드'를 겨냥해 "지구를 떠나라"라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이은 몰카 게시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극단적 여성주의 커뮤니티 '워마드'에 "이 친구들 정말 정신사납다"고 비판했습니다.

하 의원은 "몰카 막을 전쟁을 벌여도 부족할 판에 본인들이 몰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더운 날 더 열 받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워마드) 그냥 지구를 떠나라! 거긴 한국도 없고 한남충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 의원은 '워마드에 오른 대학 몰카...서울대 '몰카와의 전쟁' 돌입'이라는 제목의 뉴스 기사를 첨부했습니다.

앞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 화장실 몰카', '인문대 몰카' 등의 글이 게재돼 서울대 측이 대응에 나선 바있습니다.

대학본부는 지난 8일 총학생회와 합의해 화장실 몰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본부는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인문대, 자연대 화장실 등에서 몰카를 탐지했지만 발견된 몰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본부는 다음달 7일까지 서울대 학내 전체 화장실 1700개를 대상으로 몰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