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바른정당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17명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바른미래당 사무처 당직자 구조조정의 중단과 함께 남은 21명의 지위 유지를 요구하며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17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 지도부의 사무처 구조조정 방안은 상생과 조화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치적 동지라 생각하며 바른미래당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헌신하면서 동고동락해 온 우리들을 당의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당 지도부에 분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갈 사무처 동지들의 희생을 막고자 우리의 열정을 바쳐왔던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당 지도부에 3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첫째, 오늘 이후로 사무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