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대변인을 제외하고,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교체됐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제2기 대통령 참모진의 윤곽이 공개됐습니다.
대통령실장에 정정길 울산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서울대 대학원장과 정부기능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정 내정자는 대통령학의 권위자로 탁월한 리더쉽과 조직관리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정정길 / 대통령실장 내정자
- 어려운 일이 산적한 국정 관리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훌륭한 대통령이라도 잘 보좌하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보고 제가 최선을 다해서 대통령께서 훌륭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보좌하도록 하겠다."
맹형규 정무수석 내정자는 3선 의원 출신으로 솔직담백한 성품으로 원만하고 폭넓은 인간관계가 장점입니다.
정동기 민정수석 내정자는 대검찰청 차장을 지냈으며, 뚝심과 배짱을 보유하고 있어 민심을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힙니다.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외무고시 10회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지냈으며, 외교부내 대표적인 대미 대러시아 관계 전문가입니다.
박병원 경제수석 내정자는 재경부 차관 출신으로 기획과 정책, 예산에 두루 밝으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내 시장상황을 잘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행정고시 23회로 성균관대 교수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정무수석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전남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차관을 거쳐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장을 지냈습니다.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은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출신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교육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당초 예상과 달리 대통령실장과 수석 전원을 교체함으로써 다음주 개각과 더불어 쇠고기 정국을 마무리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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