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은 표정의 3당 원내대표 [사진제공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법, 규제프리존 및 지역특구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의 법안들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원만히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상임위별로 법안들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뒷받침 되지 못해 부득이 본회의 처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 법안 처리 조율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3당 원내대표들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여야 3당 원내대표들과 정책위의장은 오전 회동에서 합의점 도출을 시도했으나 접점 찾기에는 실패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완화법의 경우 지분보유 완화 대상 등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행정규제기본법, 지역특구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 등 규제개혁법안들도 여야 대립으로 진척이 없었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은 핵심 쟁점이었던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데 여야가 합의했으나, 다른 쟁점 법안들과 패키지로 처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민생·개혁 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쟁점 법안들에 대한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본회의를 미룬 상태다. 여야는 오후 4시 30분에 본회의를 열어 비쟁점 법안 38건을 처리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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