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울 프레스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오늘부터 2박3일간 정상 회담 주요 일정이 이곳에서 생중계되는데요.
안보람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메인프레스센터는 오늘부터 시작될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한 게 새벽 5시가 되기 전이었는데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곳 메인 프레스센터는 어제(17일) 오전 6시에 정식 문을 연 이후로 24시간 내내 개방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요 일정이 끝날 때마다 이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히, 3시간쯤 뒤 이뤄질 남북 정상의 만남은 실시간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보니,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실제 프레스센터에 등록된 취재진은 28개국, 2,690명이나 됩니다.
이미 어제부터 900석 규모의 기자석이 내외신 기자들로 빽빽하게 채워졌는데, 오늘은 역사적인 정상회담 첫날인 만큼 더 많은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의 브리핑은 오늘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예정돼 있습니다.
각각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발한 이후, 또 첫 번째 정상회담이 이뤄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