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내일도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일단은 오전만 잡혀 있는데, 상황에 따라 오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이번 방북 기간 정상회담이 최소 2차례 이상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장, 내일(19일) 오전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평양의 주요시설을 둘러볼 계획이지만, 정상회담 성과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오후에도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평양 방문의 성과를 가늠할 주요 결과물이 내일 나올 것으로 청와대는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내일 2차 정상회담 열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2차 정상회담 끝나야 전체적인 성과와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지면 두 정상은 오후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옥류관에서 오찬을 갖고 오후에 미래과학자 거리나 여명거리 등 주요시설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만찬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북측에 요구한 대로 평양시민이 자주 가는 식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만찬 이후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함께 현재 평양에서 진행 중인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