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27일)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할 예정입니다.
냉각탑은 원자로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북한은 북 미간 대립과 불신의 상징인 냉각탑을 폭파함으로써 핵무기를 만들 의사가 없음을 전세계에 과시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북한으로선 영변 원자로의 노후화가 심각한데다 불능화 조치로 냉각탑도 쓸모없게 돼 부담없이
북한은 미국의 CNN 등 6자회담 참가국 주요 언론사들을 영변 핵시설 현장으로 초청해 폭파 행사를 취재하도록 했으나 생중계는 여건상 힘들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6자회담은 7월 초 북경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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