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은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핵신고서 제출은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중요한 진전이며 냉각탑 폭파는 핵불능화 의지를 보여준 결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첫 단계로 앞으로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한반도 비핵화의 첫 단추 끼운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끼워야 할 할 단추가 더 많은 만큼 북핵 불능화가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다.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북한간에 진전이 있었다며 7월초 까지는 6자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중국에 제출한 핵 신고서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입수되지는 않았으며 곧 중국이 사본을 보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분은 북한의 핵 신고서는 60여 페이지로 핵관련 시설 목록, 플루토늄 생산과 사용처 그리고 우라늄 제고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핵무기 숫자와 관련 시설 등 상세상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미국과 북한이 협상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중락 기자
-"청와대는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은 미국측과 입장 차이를 드러낸 것이 아니라 6자회담의 궁극적 목적인 핵무기 폐기에 대해 다시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