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마크롱 대통령과 한불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우정의 콘서트에 참석해 방탄소년단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했습니다.
파리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리에 울려 퍼진 방탄 소년단의 공연.
한류 팬과 양국 정·재계 인사 등 400여 명의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함께 흥겨워하며 공연 후에는 포옹하고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곧 콘서트 잡혀 있잖아요. 일부러 시간 내주신 거죠? "
▶ 인터뷰 : 진 / 방탄 소년단 멤버
- "그러면 이 기회를 통틀어 저희와 셀카 한번 찍어주시죠. "
함께 사진 찍고 방탄 소년단이 직접 가져온 시계에 사인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설득도 이어갔습니다.
프랑스 유력 보수 매체인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는 이제 북한 내에서도 공식화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이 아닌 경제건설을 새로운 전략노선으로 채택한 점과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비핵화 약속.
풍계리와 영변 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 조치 실천과 노력, 국제사회 보복에 대한 감당 능력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파리 )
- "문 대통령은 잠시 후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북제재 완화 지지를 이끌어낼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