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관심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성사가 이뤄질지 여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8일) 직접 면담을 하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로마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의 교황 방북 메신저 역할에 나섭니다.
내일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지난 9일)
-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습니다'라는 초청의 뜻을 전달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도 "교황청과 북한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성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입니다.
방북이 성사되면 한반도 평화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교황과의 접견에 앞서 교황청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합니다.
특별히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며, 이후 문 대통령의 연설도 예정됐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로마 )
- "미사 뒤 외국정상이 연설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종착 노력을 전 세계에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로마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