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이탈리아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잠시 뒤 주세페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럽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이탈리아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조금 전 환영행사와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오찬을 겸해 면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는 이탈리아 정부 수반인 주세페 콘테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설명하는 한편,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 마지막 일정으로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로레알 화장품과 한국의 현대 수소차를 예로 들며 한불 경제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지금이 한-불간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프레데릭 상체스 프랑스산업연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국제 정세에서 북한 관계와 관련한 대통령의 작업에 감탄했다"며, 한불 경협 확대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