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일본 도착...다자외교 본격

이명박 대통령이 G8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잇따라 정상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다.
일본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삿뽀로입니다.

질문)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해 오늘 부터 본격적인 다자외교에 나선다구요 ?

네, 이명박 대통령은 2시간전인 오후 12시 50분경, G8 확대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도야코 인근 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방문은 취임 후 두번째로 이 대통령은 1박 2일간 머물면서 G 8 확대 정상 기후변화회의 참석과 연쇄 정상회담 등 첫 다자외교 무대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이곳 삿뽀로에 머물면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다 실바 브라
질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차량으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도야코에 도착해 G8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전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과 대응방향 등을 적극 설명하고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주도적역할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유도유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G8 확대정상회의 직후에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인들의 신뢰 제고 방안과 한미 F
TA 연내 비준,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조기 실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극동 시베리아 개발과 남북한과 러시아간 3각 경제사업, 자원·에너지·유전개발 협력 방안 등이 각각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밤 이틀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삿뽀로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