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신문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방문 열렬 환영"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이 4일 평양에 도착한다며 방북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문이 3면에 실은 환영 사설과 디아스카넬 의장의 약력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글. 2018.11.4 ... |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방북한 디아스카넬 의장과 당일 오후 백화원영빈관에서 단독 회담한 자리에서 "(쿠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두 나라 인민의 전통적인 우정과 신뢰, 친선단결의 불패성을 과시하는 계기로 되며 우리 인민의 정의 위업에 대한 지지와 연대성의 표시로 된다"고 말했다.
통신은 두 지도자가 "각기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두 나라 당과 국가 활동에서의 성과와 경험을 호상 통보하시고 그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표명했다"며 "경제, 문화, 보건, 과학기술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의 협조와 교류를 공동의 이익에 맞게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갈 데 대해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 노동당과 쿠바 공산당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들과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들이 진지하게 교환됐으며 모든 문제에서 견해를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두 사람이 "전략적이며 동지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오늘의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확대 강화해나갈 두 나라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과
디아스카넬 의장은 라울 카스트로 전 의장의 뒤를 이어 지난 4월 취임했으며, 이번이 첫 해외 순방이다. 김 위원장과 만남은 디아스카넬 의장이 2015년 수석부의장 시절 당시 북한과 쿠바 간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방북한 이후 3년 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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